▲ 무성항공이 농자재 살포용 신형 무인헬리콥터 '페이저'를 출시했다.

㈜무성항공은 최첨단 무인항공기술이 적용되어 기존의 무인항공기에 비해 성능이 대폭 개선된 농자재 살포용 신형 무인헬리콥터 '페이저(FAZER)'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신형 헬기는11월 1일까지 천안에서 이어지는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2014)에 출품하고, 11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페이저는 종전의 기체와 비교해 엔진 출력이 24% 강화되었고, 적재능력도 50% 향상되면서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중요부품의 내구성이 향상돼 무인헬기 운용비용이 국내 최저 수준으로 합리적이며, 새로운 제어 시스템을 채용하여 무인헬기의 조작성 및 안정성이 개선됐다.

1000M 고도에서 적재용량 상시 24L(약제)를 탑재해도 안정된 살포를 실현할 수 있어 1회 비행 시 약 20분에 3만 제곱미터에 살포가 가능하다. 액제 살포장치 자동 에어배출 시스템과 탈부착이 간단한 카세트식 약제탱크로 사용의 편리성 역시 극대화했다.

신형 4스트로크 엔진에 의한 깨끗한 배기와 정숙성, 뛰어난 연비도 장점이다.

무성항공 관계자는 “무인헬기는 2014년 국내 벼 재배 면적 14%에 달하는 약 13만5000ha규모의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등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 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11월 초부터 전국 판매에 돌입하는 농업용 무인헬기 페이저는 조종사의 작업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무인항공기 정비비용을 절감해 농토 병해충 방제 및 조사료 파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전했다.

한편 무성항공은 농업용 무인헬리콥터 전문업체로 6개의 전문 무인헬기 정비센터를 운용하며, 현재까지 197기의 농업용 무인헬리콥터를 판매했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조종기술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차별화된 전문교육 시스템으로 다수의 조종사들을 육성 및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