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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프레즌스 로봇, 활용 방안 많다다리 골절 주인 대신해 행사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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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1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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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프레즌스 로봇 활용이 늘고 있다. 이번에는 주인을 대신해서 행사장을 누비는 텔레프레즌스 로봇이 나타났다.

최근 텔레프레즌스 로봇의 이용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공항에서 여행객 안내를 하는가 하면 병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내원 환자들에게 안내도우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러셀 홀리(Russell Holly)라는 IT 전문가가 20일 긱닷컴(geek.com)에 색다른 자신의 텔레프레즌스 로봇 사용 경험담을 기고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2주 전에 나는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매일 할 일은 많은데 다리가 성치 않게 되자 큰 고민에 휩싸이게 됐다. 특히 일 년 중 내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인 ‘빅 안드로이드 비비큐(Big Android BBQ)’ 행사에 참가할 수 없게 돼 무척이나 속이 상했다.

이 행사는 안드로이드 팬들이 모여서 서로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고, 마시고, 먹고 하면서 바비큐 파티를 벌이는 것이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가운데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매년 그 행사에서 나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올해에는 색다르게 텔레프레즌스 로봇 덕분에 내가 사는 볼티모어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행사장을 누비게 됐다.

텔레프레즌스 로봇이 나의 분신이 되어 주제발표도 하고, 여러 지인들과 담소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텔레프레즌스 로봇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은 내가 추진하는 이 계획을 낯설어 할지 모르지만 이 원격조정 로봇에 대한 콘셉트는 점차 일반화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의 텔레프레즌스 로봇은 한마디로 바퀴가 달린 비디오 채팅 디바이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나를 대신해서 지난 주말 텍사스 허스트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주위의 이목을 끈 주인공 이름은 더블 텔레프레즌스 로봇(Double Telepresence Robot)이다. 그는 언뜻 보면 바퀴를 가진 스틱 위에 아이패드를 걸쳐 놓은 것처럼 보인다.

생긴 것은 조금 어설펐지만 그는 행사장에서 나의 아바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냈으며, 내가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분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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