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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족 거미로봇, 종횡무진 활보3D 프린터와 소형 고성능 컴퓨터 통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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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6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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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족 거미 로봇의 위용. 정면을 응시하는 카메라를 비롯해 센서들이 주위 환경을 인지하고 등 뒤에 장착된 소형 고성능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몸동작을 결정한다.

미국 애리조나 출신 로봇공학자 매트 번팅이 자이언트 거미 형상의 새까만 색깔을 가진 6족 로봇을 제작했다.

그가 6족의 거대 거미 로봇을 제작한 이유는 컴퓨터 비전(시각인식)과 로봇 작동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6일 영국에서 발행되는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매트 번팅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국제가전박람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거미 로봇 최초 버전을 소개했다.

그 이후에 그는 자신의 거미 로봇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3D 프린팅과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새로운 버전을 탄생시켰다.

그는 지난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4 메이커 페어(Maker Faire)에서 와이어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거미 로봇을 3D 프린터를 가지고 완전히 개조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인텔의 아톰 기반(Atom-based) 컴퓨터 ‘에디슨(Edison)’을 거미 로봇 등 뒤에 장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텔사의 에디슨은 SD(Secure Digital) 메모리 카드(휴대용 전자 기기에서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 크기만 하며 이는 착용형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고성능에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소형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이 번팅의 거미 로봇과 안성맞춤으로 딱 궁합이 들어맞았다.

거리 로봇의 등에는 USB 포트가 있는데 여기에 컴퓨터 비전 관련 부품을 장착하도록 했다. 컴퓨터 시각인식은 카메라 눈을 통해 거미 로봇이 주의의 환경을 알아차리도록 지원한다.

메이커 페어에서 거미 로봇은 시연을 통해 실제 거미가 기어 다니는 몸동작으로 재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거미 로봇을 통해 거미와 같은 절지동물류의 어떤 괴기스러움을 현실화하는데 진일보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거미 로봇이 무리 없이 작동하는 것을 보면서 혹여 이들이 영화에서처럼 우리들의 도시를 파괴하고 강한 티타늄 몸통을 가지고 우리들의 자동차를 마구잡이로 부스러뜨리지 않을까 지레 겁을 먹었다.

거미 로봇의 거의 모든 부분은 3D 프린팅을 통해 제작됐다. 몸통, 다리, 기타 부품들이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특히 콤팩트형 에디슨 컴퓨터를 사용함으로써 배터리,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됐고, 거미 로봇의 자연스런 운동에 지장이 없게 됐다고 번팅은 설명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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