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사업부문인 LG비즈니스솔루션스(LG Business Solutions USA)가 SVT로보틱스와 협력해 새로운 AMR(자율이동로봇)인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을 미국 물류산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로보틱스 247 등 매체들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LG는 11일 개막한 ‘모덱스 2024’에 클로이 캐리봇을 출품하고 있다.

LG에 따르면 SVT로보틱스의 ‘소프트봇(SOFTBOT)' 플랫폼은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실행시스템(WES), 자재 제어시스템, 수직 리프트, 포장 자동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너 간의 통합을 간소화해준다. 이 플랫폼을 통해 조직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확장하고, 동시에 혁신을 주도하며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톰 빙햄(Tom Bingham) LG비즈니스솔루션스 시니어 디렉터는 "자율로봇은 창고 효율성, 생산성, 수익성 및 직원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는 창고 기술 제공업체가 창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로봇 솔루션이 WMS 및 WES 솔루션 등 기존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되고 호환되어야할 필요성 때문에 SVT로보틱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A.K. 슐츠(A.K. Schultz) SVT로보틱스 CEO 겸 공동설립자는 ”SVT로보틱스의 목표는 몇 분의 다운타임이 수천 달러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환경에 로봇 설치를 가속화하고 단순화하는 것“이라며, ”LG 클로이 캐리봇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창고가 첫 번째 로봇을 도입하든 100번째 로봇을 도입하든 ‘소프트봇 플랫폼’은 LG 고객이 쉽게 로봇을 도입하고,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