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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절 연휴, 철도 결함 탐지 로봇 '활약'사각지대 없이 여러 방향에서 바퀴 결함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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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5  13: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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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늘어난 명절 수송객을 감당하기 위한 철도 결함 점검에 로봇이 활발히 적용됐다.

지난 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서북 지역 최대 철도 여객 집산지인 시안(西安)은 열차 운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차 유지관리용 결함 탐지 로봇을 적용했다. 열차가 역에 진입한 후 바로 유지관리 작업 절차가 시작돼야 하는데, 결함 탐지 로봇은 사각지대 없이 여러 방향에서 바퀴의 결함을 탐지할 수 있다. 정확도가 0.5mm에 달해 이전 수동 결함 탐지 정확도 한계인 2mm보다 훨씬 정확하다.

로봇 적용 이유는 명절로 인해 늘어난 인력 수송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시안은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40일 간의 춘절 여행 기간 동안 거의 모든 열차가 최대 용량으로 운행되며 하루 피크 60만 명 이상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중국철도시안국(中国铁路西安局) 기관차 창고의 결함 탐지 작업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기관차의 바퀴 결함을 탐지하기 위해서 8명의 유지보수 인력이 필요했다. 기차 안팎에서 같이 점검 작업을 수행하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 하지만 로봇 적용 이후 40분 만에 바퀴 결함 탐지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 로봇은 정확하고 유연할뿐 아니라 지능적 두뇌를 갖고 있다. 검사 과정에서 '뇌전도'와 유사한 검측 파형이 실시간으로 컴퓨터로 전송돼 분석자가 언제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지능형 결함 탐지 로봇 이외에, 접점 전선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다옌멍(大眼萌)'도 있다. 이들 로봇은 철도 노동자들에게 훌륭한 조수가 돼주고 있다. 기존에는 접점 전선 검사를 위해 작업자가 지상 6m 위로 올라가야 한다. 최소 10명의 인원이 필요했다. 게다가 기둥을 오르는 것이 위험하다.

이에 다옌멍이 내장된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전 네트워크 장치와 상태를 촬영, 담당자들이 사진을 수집하고 로봇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장비 결함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정밀한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렇듯 중국에서는 명절 연휴기간에 승객이 늘어난 철도의 디지털 및 지능형 장비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중국 춘절 연휴동안 중국 철도 이용객은 총 994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철도그룹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1월 말~3월 초) 중국 철도는 연인원 4억 8000만명, 하루 평균 1200만명의 승객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된다. 춘절 연휴 이후 학생, 근로자 등 이용도 증가해 지난해 춘절 대비 올해 37.9%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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