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산업의 표준화 역량을 결집하여 선진 로봇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에 설치된 지능형로봇표준포럼(KOROS)이 지난 주 28일 열린 총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역임한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를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에 선임하였다.

지금까지는 포럼 의장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자동 추대되었으나 올해부터 실제 표준활동을 하는 전문가 중에서 선출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에 새로이 의장이 변경되었다.

문전일 신임 의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산공학 로봇제어전공으로 석사, 미국 시러큐스대학에서 기계생산항공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6년부터 LG전자에서 로봇개발팀 연구원, 1987년부터 2006년까지 LG산전 연구소에서 로봇개발실 SW개발팀장, 임베디드시스템 연구팀장과 중앙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호서대 로봇공학과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DGIST에서 연구본부장/실용로봇연구소장, 융합연구원장, IoT 로봇융합연구부장,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18년부터 3년간 제4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대한의료로봇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 7월부터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 로보케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40년 동안 로봇산업계와 학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그동안 지능형로봇표준포럼 기획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오랫동안 로봇 표준화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