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 헬로 로봇(Hello Robot)이 원격 조작 방식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스트레치(Stretch) 3’을 15일(현지 시각) 출시했다.

헬로 로봇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구글에서 로봇 담당 임원을 역임했던 애론 에드싱어(Aaron Edsinger)와 조지아텍 교수 출신인 찰리 켐프(Chalie Kemp)가 지난 2017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설립했다.

헬로 로봇이 내놓은 스트레치 로봇이 연구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었다. 헬로보봇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스트레치 3이 로봇의 제조 가능성(manufacturability)과 사용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스트레치 3은 인식 기능 제고와 로봇 주변 환경 관찰을 위해 마스트(mast) 상단에 회전하는 3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덱스리스트(DexWrist) 3' 그리퍼를 장착하고 있으며 로봇 손가락에는 3D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손목에는 그리퍼를 특수 엔드 이펙터 또는 아이패드로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퀵 체인지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이 로봇의 페이로드는 2kg이며, 자체 무게는 24.5kg이다. 2~5시간 동작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 개발키트인 ROS 2와 파이선을 지원한다. 헬로로봇은 스트레치 3 로봇이 향후 연구용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헬로 로봇은 작년 1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美 국립보건원으로부터 250만달러(약 33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