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법에 따른 손해보장사업자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8일 실외이동로봇 배상책임공제상품 1호 가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능형 로봇개발 및 촉진법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을 운영하는 자는 의무적으로 공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협회는 실외이동로봇 관련 기업의 높은 보험료 부담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 대형보험사와 제휴하에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협회는 지속적인 업계 의견수렴, 민관 보험개발협의체 개최 및 운영, 규정 신설, 금감원 승인 등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기존 실외이동 로봇기업들이 평균 약 500만원대(로봇 1대당)의 보험료 부담을 94% 할인된 30만원대 저가 상품을 출시하였다.

▲ (좌)로보티즈 이선영 마스터, (우)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상근부회장(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 (조)뉴빌리티 강기혁 부대표, (우)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상근부회장(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실외이동로봇 공제상품의 1호 가입 기업은 실외이동로봇을 선도하고 있는 로보티즈, 뉴빌리티가 되었다.

협회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실외이동로봇 손해배상책임 단체보험 상품(공제)은 단체 계약으로 인한 비용 할인 및 보다 간소화된 가입 절차가 특징이다.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의 공제상품을 협회 내 공제사업팀을 통해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별 정확한 공제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신청서 접수 후 안내 받을 수 있다.

협회 조영훈 상근부회장은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을 위해서는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공제 상품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일상속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로봇 전용 공제(보험) 상품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신규 보험·공제 상품 개발을 위해 실외이동로봇 이외 로봇 기업 배상 보험·공제 상품 수요조사와 업계 수요기반 TF 운영을 통한 맞춤형 신규 보험·공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