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과 로봇기업 에스티에스(STS)로보테크(대표 김기환)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H.E Hem Vandy)을 예방해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혁신사업본부장, 에스티에스로보테크 김기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로봇을 이용한 산업 발전과 캄보디아 고등 인력에 대한 로봇 교육 및 4차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캄보디아 측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대한 ’국가 과학기술 및 혁신의 날(과학의 날)‘ 공식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동아시아 로봇산업의 전초기지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이날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캄보디아 산업 다각화를 위해 기술의 중요성과 로봇 교육, 그리고 다양한 로봇을 통한 생산성 증대에 관한 기술 자문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3월 26일 캄보디아 과학의 날에 국내 로봇업체를 초청해 기술교류와 강연 등을 해줄 것을 희망했다.

김기환 STS로보테크 대표는 로봇공학에 대한 열정을 지닌 캄보디아 젊은이들에게 강연과 장학금 전달을 통해 로봇산업의 발전에 대한 선도적인 지원과 교육을 약속했다. 또한 '캄보디아 로봇산업협회' 설립도 제안했다. 캄보디아 과학의 날에 맞춰 개최되는 전시회에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제품과 F&B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