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이디(Midea, 美的)그룹이 '로봇 충전 시스템 및 제어 방법'에 관한 발명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신청 번호는 CN202210096142.7이며 등록일은 지난 6일이다.

7일 중국 언론 정췐즈싱이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를 인용해 보도한 발명 특허 개요에 따르면, 이 특허는 로봇 기술 분야에서 로봇 충전 시스템과 충전 제어 방법을 제공한다.

시스템은 충전 스탠드와 로봇을 포함한다. 충전 스탠드의 제1 혹은 제3 송신기에서 송출된 신호가 충전 스탠드를 둘러싸는 제1 신호 구역, 부채꼴 모양의 제2 신호 구역, 제3 신호 구역을 형성하고, 제2 신호 구역과 제3 신호 구역은 중첩 영역을 형성한다. 중첩 영역은 충전 스탠드의 충전 인터페이스 반대편에 위치한다.

로봇에는 둘레를 따라 간격을 두고 첫번째부터 네번째의 수신기가 배치되며, 로봇의 충전 포트는 두번째와 세번째 수신기 사이에 있다.

로봇의 컨트롤러는 제1~제3 송신기로부터 전송된 신호를 수신한 제1~제4 수신기를 기반으로 로봇이 충전 포트로 이동해 충전 인터페이스에 도킹하도록 제어한다. 이 시스템은 충전 스탠드가 편향되거나 회전할 때 로봇의 충전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유리하다.

메이디그룹은 올해 240건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07%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연구개발에 66억 1100만위안(약 1조 2198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72% 늘어났다.

메이디그룹은 독일 산업용 로봇 기업 쿠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