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및 인공지능 교육 기업인 하이씨티와 온더라이브가 인도네시아 기업 사리 테크놀로기(SARI Teknologi)와의 협력을 위한 출범식인 '로드투스킬맨(ROAD TO S.K.I.L.MAN)'을 지난 1월 29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흐자 소에나르조(Jahja B Soenarjo) 회장과 요하네스 쿠르니아(Yohanes Kurnia) CEO 등 사리 테크놀로기 임원들은 지난 1월 31일 하이씨티 본사가 있는 나주를 방문해 현지 기업 및 교육 기관 관계자를 만났다.

하이씨티는 디지털과학 실험장치인 이지메이커를 개발해 피지컬컴퓨팅 도구 뿐만 아니라 데이터분석 프로그램과 초ㆍ중ㆍ고 교육 과정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리 테크놀로기 측 인사들은 방한 기간중 하이씨티의 이지메이커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스마트팜 기술 중소기업 (주)파미가 주도하는 무농약과 저질산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경재배 시설을 둘러보았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행하는 나주의 전남미래채움센터,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산학협력단과 MOU 체결이 이뤄졌으며, 나주형 에너지프로슈머 대실마을시스템과 2차전지 연구소를 방문했다.

전남미래채움센터와 동신대는 하이씨티의 이지메이커를 활용하여 디지털 과학실험, 데이터 분석프로그램, 스마트하우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요하네스 쿠르니아 사리 테크놀로기 CEO는 하이씨티와 온더라이브의 기술과 콘텐츠를 인도네시아 교육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 간 기술 및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