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핸드로보틱스의 라이트픽은 비전안내 방식의 물품픽킹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라이트핸드로보틱스)

미국 라이트핸드로보틱스가 창고에서 인공지능(AI) 지원을 받는 비전 안내 방식의 물품 픽킹 지원을 하는 라이트픽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최근 보도했다.

라이트핸드로보틱스는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창고, 물류 센터, 그리고 다른 시설들에 걸쳐 확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매사추세츠 찰스타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AI 로봇 기반 물품 픽킹과 로봇군(群)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랙트 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창고자동화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 사이에 연평균 19%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비엘랏 라이트핸드로보틱스 제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인건비, 가용성 및 회전율같은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창고 등 분야에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및 아마존로보틱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비엘랏 부사장은 “우리는 자동화에 매우 관심이 있고 로봇들이 주장에 부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두 대의 로봇으로 실험하기를 원하는 많은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와 같은 많은 고객들이 돌아와 ‘좋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확장할 수 있을까?’라고 말한다. 나는 그 대화가 전체 산업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요소는 로봇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로봇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분명히 그들의 주요 사업은 소매 또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주문품을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들은 로봇을 유지, 설정, 또는 프로그래밍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것은 로봇 도입을 방해할 수 있는 위협 요소다”라고 설명한다.

◆AI 인기로 로봇공학의 문을 열다

▲ 라이트픽은 키트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사진=라이트핸드로보틱스)

비엘랏 부사장은 생성 인공지능(AI)은 아직 대부분의 생산의 일부가 아니지만 AI에 대한 관심은 잠재적 고객이 로봇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이제 우리 일상 언어의 일부가 됐기 때문에 일상적인 창고 운영에 AI 로봇을 갖는다는 생각은 더 접근하기 쉽다. 생성형 AI는 잠재적 도입 고객 회사들에 ‘사용자가 로봇에게 오렌지를 고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로봇을 이용한 물품 픽킹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용 사례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던 것들에 유용할 수 있고, 개인이나 팀이 프로그램을 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 교육과 시뮬레이션 외에도 기계비전과 저렴한 센서의 발전으로 가격대가 낮아지고 고객의 투자수익률(ROI)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훨씬 더 강력한 비즈니스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트핸드로보틱스 “로봇 파지에는 흡입 컵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라이트핸드로보틱스는 “몇몇 로봇 공급업체들은 더 정확한 포즈와 손가락보다는 흡입 컵에 의존해 왔지만, 시각과 소프트웨어(SW)는 광범위한 제품을 다루는 데 필요하다”고 말한다.

비엘랏 부사장은 “작은 재고관리단위(SKU) 세트의 경우 고객이 이상적인 엔드 이펙터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쉽다. 그것은 더 큰 품목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작은 입술크림 롤과 종이 한 무더기를 고르는 것은 꽤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벡터와 손가락을 결합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있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에 그리퍼를 교체할 수 있는 옵션은 항상 있지만, 그들은 시간의 여유가 없거나 그것을 위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매우 광범위한 SKU를 처리할 수 있는 매우 영리한 방법을 생각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픽킹과 수동 픽킹 간 최적의 조합 찾기

비엘랏 부사장은 사용되는 HW나 SW와 무관하게 신뢰성은 픽킹의 핵심 척도로 인정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범위는 로봇이 10번 중 5번을 픽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몇몇 고객들이 독특한 응용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게 했다. 어떤 경우에는 로봇을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경우에는 우리는 로봇으로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우리가 고객들과 함께 앉아 그들의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고, 그들이 로봇을 위해 최적화하는 것을 돕는 선행 프로세스가 있다. 여러분은 여전히 특정 항목, 워크플로우 및 예외 품목에 대한 수동 픽킹 스테이션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엘랏은 수만 개의 SKU를 보유한 오른손 잡화 고객의 예를 들었다. 이 회사는 작업 흐름을 연구했고, 그것은 물품 픽킹 시스템이 아닌 산업용 로봇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갖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모든 모델을 통해 그것을 실행했고 우리가 90% 이상의 성공률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비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 우리가 ‘이봐, 이걸 수동 스테이션으로 보내는 게 더 나을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다른 곳들이 있다. 우리의 시스템은 첫날 좀 훌륭한 비율로 픽킹할 수 있고 우리는 일년 내내 지속적인 SW업데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로봇은 빠르게 픽업할 수 있다

비엘랏 부사장은 “로봇픽킹은 자율이동로봇(AMR)의 로딩 및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의 가장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SW 측면과 HW 측면 모두에서 많은 작업을 수행해 왔다. 업계가 ASRS나 AMR과 같은 것들이 필수품화 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속도나 유연성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곳을 고려할 것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자동화 전략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비엘랏 부사장은 “라이트핸드로보틱스는 로봇에서 로봇으로 전달하는 픽킹을 더 많이 관찰하기 시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물품픽킹을 품질 관리, 라벨링 또는 업스트림 또는 다운스트림으로 보낼지 결정하는 것과 결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치 기반 저변이 넓을수록 더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기술은 통합과 마찬가지로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 자본 시장이 회복되면, 우리는 산업 전반에 걸쳐 매우 급격한 채택 증가를 눈앞에 두게 될 것이다. 많은 고객들이 로봇 한 대나 두 대를 사용해 보고 싶어한다. 로봇은 ‘0’에서 ‘100’으로 직행하는 게 아니라 몇 대에서 시작해서 ‘20’ 정도를 거쳐 ‘100’으로 가는 것이다. 로봇이 여러분의 시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더 빨리 확인할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 기술을 더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