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트핸드 로보틱스가 차세대 창고물류용 픽킹 시스템인 라이트픽 4 시스템을 발표했다. (사진=라이트핸드로보틱스)

데이터 기반의 창고 주문품처리 자율로봇 픽킹 솔루션 업체인 미국 라이트핸드 로보틱스(RightHand Robotics)가 23일(현지시각) 차세대 솔루션인 라이트픽(RightPick) 4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픽킹 시스템은 현대식 창고 운영 및 물류센터에서 로봇 주문품처리 자율성과 신뢰성 수준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라이트픽 4 시스템은 산업을 선도하는 전작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25% 더 크고 50% 더 무거운 아이템을 취급할 수 있어 사람의 개입 필요성을 크게 줄인다.

라이트픽 4 시스템은 향상된 AI 기반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된 센서 제품군, 새롭게 설계된 하드웨어(HW)로 이뤄지며, 이는 더 넓은 물품 재고관리단위(SKU) 선택 범위, 향상된 물품 처리 능력 및 향상된 시스템 자율성을 보인다.

라이트픽 4 시스템은 향상된 픽킹 및 파지(把持·grasping) 기술을 통해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SW와 HW 모두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보다 빠른 통합을 가능케 한다.

브렌든 빌라트 제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소매상들은 부분적으로는 지속되는 노동력 문제로 인해 더 빠르고 정확한 주문품처리 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애써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라이트픽 4 시스템으로 우리는 향상된 자율성, 신뢰성 및 서비스 용이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픽킹 솔루션을 만들었다. 우리는 8년 넘게 전세계에서 수천만 개의 물품 픽킹을 통해 수집한 1페타(1000조)바이트가 넘는 운영 데이터로 시스템을 훈련시켰다.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해 실제 주문품처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스마트하고 강력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이트픽 4 시스템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들까지 더 많은 물품을 선택하고 배치할 수 있는 첨단 파지 전략을 배치해 인간의 개입 필요성을 줄이고 있다.

라이트핸드 로보틱스는 개선된 스마트 파지 및 흡입 밀봉(seal) 품질 감지 기능을 통해 잡화, 사무용품, 의류, 의약품, 화장품 및 제3자 물류(3PL)와 같은 수직시장 제품에 대한 자율적인 물품 픽킹을 가능케 한다. 라이트픽 AI 기반 라이트픽 4 시스템은 성공적으로 픽킹할 수 있는 전반적 물품 범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하고 있다.

브라이언 오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된 제품인 라이트픽 4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고객이 노동 변동성에 방해받지 않고 운영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뢰성과 자율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강화했다. 특히 글로벌 포스트 팬데믹 물류분야에서 라이트픽 4 시스템의 총시장 잠재력은 엄청나다. 우리 기술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얼리 어답터만이 아니다. 로봇 부품 픽킹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높아졌고,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모바일 등의 여러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소매업체들은 그것이 필수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라이트픽 4 시스템은 공급망 내 이해 관계자들에게 빠른 가치 실현 시간을 제공하는 경쟁 우위 요소다”라고 말했다.

라이트핸드 로보틱스는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모덱스2024 행사장에서 라이트픽 4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트핸드 로보틱스는 예측 가능한 주문품처리를 위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선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들의 산업용 로봇 물품 픽킹 솔루션은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현실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하버드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소, 예일 GRAB 연구소 및 매사추세츠공대(MIT)로 구성된 다르파챌린지(DARPA Challenge) 우승 팀에 의해 설립됐으며, 실세계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터 비전 및 응용 기계학습으로 가동되는 파지 지능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스턴 외곽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주 찰스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