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배달의 민족'인 메이투안(MEITUAN, 美团)이 로봇을 이용해 마케팅을 한다.

18일 중국 언론 중궈왕커쉐에 따르면 중국 푸두로보틱스(PUDU, 普渡科技)가 메이투안과 손잡고 '훌루(HULU, 葫芦)' 로봇을 적용해 새해 명절 맞이 행사를 연다.

훌루 로봇이 메이투안의 '캥거루' 이미지로 변신해 광저우(广州), 간저우(赣州),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 지역의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에게 이벤트를 한다.

훌루 로봇은 우수한 조작성을 갖추고, 불규칙하면서 역동적인 현장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술 경험을 줄 수 있다. 특히 슈퍼마켓 등 넓은 장소에서 쇼핑몰의 각 통로를 왕복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하고, 이벤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존 포스터와 고정형 전광판에 비해 더 넓은 범위에 걸쳐 더 높은 빈도수로 많은 유동 인구를 향해 더 정확한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다.

메이투안은 2022년 6월 캥거루 마스코트 '투안투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푸두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캥거루 마스코트가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갖도록 하겠단 계획이다.

메이투안은 푸두로보틱스와 협력해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탐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