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새해 양대 로봇학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 사진 왼쪽부터 박상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 최현택 한국로봇학회장

국내 로봇 분야 양대 학회인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와 '한국로봇학회(KROS)'가 2024년 새해 1일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한 해를 맞이한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한국로봇학회는 1월 1일자로 각각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와 최현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신임 회장으로 맞이 했다. 박상일 신임 회장은 제 30대, 최현 신임 회장은 제 21대 회장이다.

박상일 신임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 1987년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응용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기반분과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있다. 박 회장은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이후 미국에서 원자현미경 기술을 상용화했고, 한국에서 1997년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해 차세대 원자현미경 개발을 이어갔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차기회장으로 학회에서 활동해 왔다.

최현택 신임 한국로봇학회장은 1968년생으로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으로 석사, 2000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KT 연구개발원 전임연구원, 미국하와이주립대학교 기계공학과 ASL 후기 박사를 거쳐 2003년 11월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해양시스템연구부장을 역임하였고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협동표준화이사(2008), 정보화협동이사(2009), 협동이사(2010~2011), 총무이사(2016~2017), 국제협력이사(2018)를 거쳐 회원ㆍ홍보 부회장(2019~2020), 총무ㆍ재무 부회장(2021), 편집ㆍ출판 부회장(2022), 2023년 수석부회장 등 학회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수중로봇연구회 회장(2012~019), 2019 제14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 2022 제19회 UR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양대 학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