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부터 8번째),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왼쪽 6번째),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왼쪽 9번째)을 비롯한 안산시 주요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8일 안산사이언스밸리(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은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대한민국 대표 로봇산업 R&D집적단지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제조혁신을 견인하는 이른바 “첨단제조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기관은 안산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관으로, 대한민국 로봇·제조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다.

협약 내용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핵심전략산업 : 첨단로봇·제조) 지정 추진 협력,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자문 및 협력, 기업유치 홍보 및 지원, 로봇 중심의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플랫폼 구축 등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첨단로봇 R&D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후보지) 개발구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자평하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리더들이 안산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반드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받아, 안산시가 대한민국 첨단산업 선도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2개 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건솔루션(대표 김삼성), 대호정밀(대표 유효상), 더블유티엠(대표 김영남), 에이패스(대표 서재형), 한국 R&D(대표 박범열), 헥사휴먼케어(대표 한창수)와의 투자협약도 진행되어 열기를 더하였다.

이들 6개 기업은 경기 남부 지역 로봇산업의 대표적인 강소기업들로, 안산시와 지속적인 투자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투자협약체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로써 안산시는 기존 꾸준한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풍부한 입주수요 확보에 이어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든든한 네트워크까지 구축하게 되었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 3월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최종적인 지정 여부는 2024년 10월 경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