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내년 연말부터 본격적인 배송 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2월 20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택배 등의 운송 수단에 로봇이 추가되었다”며, “법안 공포 이후 1년 뒤 법이 본격 시행 예정이다. 내년 연말부터 본격적인 배송 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연구원은 로봇 배송 확대를 위해서는 배송 인프라 조성, 자율주행 기술 등 배송 로봇 기술 고도화,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배송 로봇 사업 모델 구축 등 다양한 과제 해결이 필요하지만, 실외 자율주행로봇의 실생활 도입을 위한 법적 제도가 마련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로보티즈, 뉴빌리티, 모빈 등 국내 실외 자율주행로봇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 자료(유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