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여있던 중국 로봇 기업 러쥐로봇(LEJU ROBOT·乐聚机器人)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돼 화제다.

5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러쥐로봇은 이날 공식 웨이보를 통해 중국 국내 최초로 점프가 가능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걸을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콰보(Kuavo, 중국명 夸父)’를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콰보는 모래사장, 잔디밭, 심지어 돌 등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도 제자리에서 높이 20cm 점프가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일체형 관절을 탑재해 팔 자유도는 14이고 다리 자유도는 12로 높은 자유도를 확보했다.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유한회사(Kaihong·开鸿)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OS)를 통해 콰보는 다중 시나리오 범용 로봇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 연구, 공업,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산업 응용 프로그램을 구현한다. 스마트 센서도 탑재해 체온 측정, 심혈관 검사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