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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대-브뤼셀자유대, 자가 치유 능력 갖춘 로봇 그립퍼 개발‘어드밴스트 인텔리전트 시스템즈'에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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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8  16: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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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대학과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rije Universiteit Brussel) 공동 연구팀이 자가 치유 능력을 갖춘 로봇 그립퍼를 개발했다고 24일(현지 시각) 밝혔다.

탄성중합체(elastomer)로 만들어진 이 그립퍼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소프트 그립퍼와 달리, 적응력이 뛰어나고 재활용이 가능하며 손상에 대한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탄성중합체는 탄성과 강인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날카로운 물체 또는 표면과 직접 접촉 시 긁힘 등 손상이 생겨도 원래 상태로 복원시켜준다. 압력 센서가 손상 감지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70℃ 온도에서 약 9분 만에 손상된 부위를 복원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문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인텔리전트 시스템즈(Advanced Intelligent Systems)’에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부드럽고 유연한 재료는 충격을 흡수하고 기계적 충격으로부터 로봇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프트 로봇 제작에 활용된다. 이러한 재료를 채택한 범용 소프트 그립퍼는 다양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광범위한 물체에 순응하고, 파지(把持)하고, 다룰 수 있도록 해준다. 자가 치유 만능 그립퍼는 펜치, 마커 펜, 테이프 롤, 스크루 드라이버 등 다양한 물건들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캠브리지대 후미야 이다 교수는 "우리 팀이 소프트 그립퍼에 사용한 자가 치유 폴리머는 우수한 기계적 강도, 적응력을 가지고 있으며 손상에 대한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손상이 너무 커서 치유할 수 없으면 완전히 녹여서 새로운 그립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높은 재활용 가능성을 가진 그립퍼를 설계했다. 이 그립퍼는 미래에 보편적인 그립퍼와 일반적인 소프트 로봇공학을 위한 지속 가능한 옵션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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