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된 OROHA 시제품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디지털 기계시스템과 임태수 교수와 소속 학생들이 모바일 로봇 플랫폼 하드웨어 '오로하(OROH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OROHA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그 설계와 재료의 구성이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설계 크기는 800⨯530⨯340mm이며 무게는 약 40kg이다. 임태수 교수는 OROHA가 야외에서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속도는 약 5.6 km/h, 최대 적재 중량은 150kg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양들은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특성상 제작하는 사람에 따라서 원하는 조건에 맞춰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OROHA 외형 치수

청주폴리텍대 디지털 기계시스템과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작품을 통해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동상(신태호 외 3명)과 한국정보처리학회 ACK 2023(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 우수상(이민욱 외 2명)을 수상했다.

조완수 디지털 기계시스템과 학과장은 "학생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물로 우수한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공개된 하드웨어 설계가 실외용 모바일 로봇이 필요한 많은 교육 및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의 디지털 기계시스템과는 기존의 기계시스템과에 약 3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신설된 학과로 시설과 장비를 신규 도입하였다.

OROHA의 설계는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https://www.kopo.ac.kr/cheongju/index.do)의 디지털 기계시스템과 페이지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