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로보틱스가 6개월간 DJI ‘젠뮤즈 L2’ 라이다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다 데이터를 무료로 처리해 준다. (사진=록로보틱스)

미국 록로보틱스가 항공 지도제작의 미래를 개척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DJI의 ‘젠뮤즈 L2’ 라이다 고객들에게 6개월 간 무료로 라이다 데이터를 처리해 주는 ‘록 50 플랜’(ROCK 50 Plan)을 내놨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DJI의 ‘젠뮤즈 L2’ 라이다는 관성측정장치(IMU) 성능이 66% 향상됐고 정확도도 150m 거리에서 2cm일 정도로 향상되면서 라이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록로보틱스는 이러한 고급 하드웨어를 보완하기 위해 속도, 단순성 및 정확성을 위해 설계된 프로세싱 플랫폼인 록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이는 라이다 프로젝트를 보다 쉽게 호스팅, 처리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록 50 플랜은 여의도 면적의 15분의 1에 해당하는 최대 50에이커(약 0.20k㎡·6만100여평)의 면적에 대해 무제한 저장 및 데이터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정확한 지표면 분류, 등고선, 지표면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리슨 크놀 록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록 클라우드가 갖춘 지상 제어 지점에 대한 데이터 정렬, 로컬 투영에 재투영(공간 데이터 투영 또는 좌표계를 다른 투영으로 변경), 라이브 지원을 통한 수동 분류 제공 기능은 이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록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

록 프로세싱 서비스(ROCK Processing Service)는 고객과 라이다 전문가를 연결해 개인화된 데이터 분석 및 결과물 생성을 지원함으로써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 서비스에는 자세한 3D 및 2D 평판 측량(윤곽없는 지도상에서 표현되는 자연적, 인공적 형상, 즉 도로, 지물, 가옥같은 평면도형의 지도화), 전력선 분석,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벌크 레이트 등이 포함돼 있어 어떤 프로젝트도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도록 보장한다.

크놀은 “우리의 정교한 록 50 플랜과 DJI 젠뮤즈 L2를 결합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라이다 데이터 처리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록 로보틱스는 고객이 라이다 여정에서 성공하기 위한 최고의 도구를 갖추도록 보장하는 선두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다 데이터를 무료로 처리해 주는 이 단독 프로모션은 공인 대리점을 통해 라이더를 구매하는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