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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생성형 AI의 부상과 로봇산업의 변화'2023년 제3차 로봇플러스 세미나'에서 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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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0  1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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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을 주제로 2023년 제3차 로봇플러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세미나에선 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생성형 AI의 부상과 로봇산업의 변화‘, 이장우 박사(Idea Doctor)가 ’인공지능 로봇의 진화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20일 로봇신문 유튜브 채널인 로봇플러스TV(https://www.youtube.com/watch?v=vfKj0ZvGpzo&feature=youtu.be)를 통해 공개됐다. 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 ‘생성형 AI의 부상과 로봇산업의 변화’(장진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가 2023년 전세계에서 화두가 되었다. 스탠포드대가 내놓은 ‘AI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동향은 ▲미국과 중국 주도의 연구 ▲윤리관련 이슈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둔화 ▲ AI교육의 보편화 ▲AI 관련 입법·정책 활성화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AI 연구 분야 출판물이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패턴인식, 머신러닝, 컴퓨터비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출판물의 양과 질 측면에서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 윤리관련 이슈와 관련해선 공정성과 편향성 문제가 있다. 그동안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우크라이나전쟁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해 10년만에 처음으로 AI투자가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각국에서 AI관련 입법과 정책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세계 AI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생성 AI가 부상하고 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세계 AI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4% 성장하면서 2026년 7962억달러(약 1029조 8847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생성 AI 시장은 연평균 70% 이상 성장하면서 2027년 1431억달러(약 185조 1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향후 2~5년내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AI 활용에 대한 위험 요인이 부각되고 있는데 AI의 블랙박스, 딥테이크ㆍ딥보이스 등 가짜정보와 여론의 범람, 학습 데이터 편향화 및 오염 등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AI 규제 법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유럽은 위험을 내포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금지하고, 고위험 사용 사례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AI시스템의 완전 자동화 보다는 인간에 의해 감독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특정 분야 AI 시스템은 시장 출시전 안정성 평가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인공지능 활용 현황을 보면 공공부문의 경우 AI 도입률이 50% 이상에 달하며, 챗봇, 추천 서비스 등에 우선 도입되는 추세다. 산업 부문의 경우 IT산업 외 제조 등 다른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낮은 수준이다. 시장의 IT 투자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향후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초거대 AI는 인공신경망 구조와 기법을 사용하는 AI 모델 가운데 파라미터 수가 매우 많은 모델을 말한다. 생성형 AI는 이용자 요구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등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 영역인 창작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작년 11월 공개한 챗GPT는 5일만에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했다. 오픈AI 뿐아니라 구글, 메타, 바이두, 네이버 등이 초거대 AI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구글 바드(Bard)가 5월 발표된데 이어 오픈AI의 GPT-4 터보, X(트위터)의 그록(grok) 등 강화된 기능의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네이버, LG 등이 빠르게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한국어에 특화돼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등장,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유니콘 기업도 등장했다. 또한 금융, 교육 등 전산업으로 생성형 AI 작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 업계는 자체 개발 또는 SW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기술) 정확도 오류 ▲ (법제도) 저작권 이슈 ▲(산업) 빅테크 중심의 승자 독식과 일자리 감소 문제 ▲ (보안)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유출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생성형 AI를 로봇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AI 시장과 함께 로봇AI 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는데, 연평균 약 30% 성장하면서 2030년 777억달러(약 100조 4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로봇이 음성이나 이미지 인식은 물론 생성형 AI와 결합하면 보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자동화된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다. 제조 분야에 생성형 AI 적용 시 사용자와 대화하며 코드를 생성하고, 로봇과 대화하며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 협업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로봇과 생성형 AI는 노동력 고령화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케어콜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생성형 AI는 복지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향후 돌봄 로봇으로 확대될 수 있다.

생성형 AI와 로봇의 결합으로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에 대한 플랫폼 종속 가속화, 저작권 및 보안 우려 등 문제가 있다. 따라서 빅테크 기업-스타트업-연구소 및 학계 등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오용 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이끌어야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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