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김창호 회장, 토마스 라이든 매스로보틱스 전무이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대구에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 회장 김창호)와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봇클러스터인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 Tye Brady, Chair, Chief Technologist of Amazon Robotics),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National BioSkills Laboratories, Auditorium)에서 열린 '2023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R&D 컨퍼런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및 양국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양국 기관 간 글로벌 R&D 협력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로봇기술 혁신 협력 주요 내용은 ▲韓·美 상호 협력이 필요한 협력 수요 기술 공동 발굴 ▲초격차 분야 중심 ’산업 R&D 과제‘ 공동 기획 ▲첨단산업분야의 ‘정보 및 인력 교류’ 등 협력 활성화 등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 기관 간 기업들이 보유한 로봇 기술들이 타 연구기관 및 기업에 쉽게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봇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며, 미국 매스로보틱스 회원사와의 더욱 견고한 파트너쉽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 및 연구기관의 미국 보스턴 시장에서의 활동 범위와 영향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간 국제공동 R&D 본격 추진을 위해 우리 기업 등 우리나라 연구기관과 미국 연구기관 간의 협력 모델 구축 및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정부는 작년 5월 21일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의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SCD)' MOU 체결 이후 지난 4월 우리 정상의 미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양국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로봇 관련 핵심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서로 공유ㆍ교환함으로써 로봇산업의 혁신적인 신시장 창출과 조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호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가 보유하고 있는 26개국 32개 로봇 클러스터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제협력과제, 상호 기술교류회 등을 발굴하는 새로운 기획 모델을 정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