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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무인차 현실화눈길 주행, 빗속 운전, 우회도로 정보 등 보완 데이터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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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2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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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야심차게 개발에 나서고 있는 무인자율주행차가 현실화되기 위해선 풀어야할 과제가 의외로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오토월드뉴스(Auto World News)는 구글이 개발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무인자율주행자동차(로봇카)가 세찬 빗속이나 눈길 도로, 그리고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많은 도로에서 주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구글 무인차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도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2일 이 자동차전문매체는 MIT의 한 리포트를 인용하면서 “구글은 무인차 운행 시 지도와 상세 데이터에 대부분 의존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자율 주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MIT 보고서 작성에 참가한 한 연구원은 “일반인들은 구글 무인차의 모든 기술적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실은 그게 아니다. 구글 측은 무인차가 법적으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곳은 어디에서든지 달릴 수 있다는 인상을 종종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인차가 주행하기 위해선 미리서 갖춰져야 할 복잡한 사전 준비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야할 정확한 주행 루트, 그리고 광범위한 도로 지도 등이다. 특수 센서를 장착한 무인차가 지나가야 할 여러 도로에 대한 데이터가 미터 단위로 파악돼야 하고, 이는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탑승자도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구글 맵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라고 부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눈길 주행, 폭우 속에서의 주행, 도로 건설 시 우회도로 사용 등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주차에 있어서도 노천 주차장, 선반식 다층 주차장 등 상황에 따른 대처 방안이 아직도 미해결인 상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만이 나서고 있는 건 아니다. 세계 여러 연구기관에서 이 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 결과 몇 년 전만 해도 많은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문제들이 풀리는 등 진전이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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