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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 발표엑소모션, 재활치료용ㆍ가정·일상용 투트랙 개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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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6  17: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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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막 아르잔푸어 공동설립자 겸 CEO가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베노티앤알(BENO TNR. 대표 정집훈)은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진출 간담회’를 열고 웨어러블 로봇 사업 추진 배경과 상용화 계획 등 제품 소개와 향후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베노티앤알은 주력 제품인 이족 보행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을 재활병원과 연구기관에 1차적으로 공급하고, 2026년에는 가정 및 일상용 로봇을 출시해 글로벌 판매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베노티앤알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한 단계를 밟아왔다. 지난 5월 캐나다 기반 웨어러블 로봇회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됐고, 지난 6월에는 테크놀로지 앤 로보틱스라는 뜻을 담은 새 상호를 내걸었다. 또 9월에는 휴먼인모션로보틱스(Human in Motion Robotics Inc.)와 각각 60%, 40% 지분으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합작법인(JV)을 설립하면서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지난 5월 베노티앤알이 투자를 통해 45% 지분을 확보한 회사다. 로봇공학자인 시아막 아르잔푸어 교수와 한국계 캐나다인 박정욱(애드워드 박) 교수가 설립한 로봇 기업으로,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재활 센터인 ‘토론토 재활 센터’에서 주력 제품인 엑소모션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기자간담회 현장 모습.

베노티앤알은 이번 간담회에서 로봇사업의 추진 계획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북미지역,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에 집중하고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생산 거점 역할 및 공급망관리(SCM)도 담당할 예정이다. 내년 KGMP 승인 및 글로벌 생산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베노티앤알은 엑소모션을 재활치료용과 가정·일상용 보행보조 로봇 투트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재활치료용 로봇은 재활병원이나 연구기관에 공급(B2B)하고, 2026년에는 개인 보행 보조 로봇을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판매(B2C)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 엑소모션 글로벌 판매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후 로봇개발의 핵심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사,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 휴먼인모션로보틱스 클로이 홍보이사 시연 사진

엑소모션 제품은 모든 하반신 관절의 완벽한 구현, 셀프 밸런싱 및 핸즈프리 워킹, 정혹한 사용자 의도 감지, 정확한 인간-로봇 협업제어 기술, 다양한 보행, 자연스러운 걸음걸이, 독립적인 사용, 사용자와 치료사 모두 제어 가능, 키와 몸무게가 다른 사용자에게 맞도록 조정가능 등 여러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12개의 모터(관절)가 모든 방향 및 자연스러운 보행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또 12개의 모터들이 지능형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으로 통합되어 자체 균형, 핸즈 프리 및 역동적인 이족 보행을 제공한다. 백팩에는 2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배터리 한개당 약 2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외골격 로봇용 맞춤형 액추에이터를 사용했다. 하이브리드 병렬 및 직렬 조작기를 활용하여 자체 외부의 목표 관절 3D 모션 생성과 운동을 사람의 관절로 전달하는 운동전달 메커니즘에 대한 특허권도 보유중이다. 현재 시속 2km의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2025년까지 시속 2.8km까지 걸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재활 치료용 로봇의 판매 가격은 17만 5000달러(약 2억 3000만원), 가정ㆍ일상용 로봇은 8만달러(약 1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후천적인 척추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된 클로이 홍보이사가 엑소모션을 입고 직접 걷는 모습을 시연했다. 클로이는 앞으로, 뒤로, 옆으로 걷는 모습을 직접 보여 주었고 계단 오르는 모습과 자유롭게 하반신을 움지이면서 춤추는 모습도 시연했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이날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연평균 42.2% 이상 고속 성장 중인 유망한 분야”라며, “베노티앤알의 사업 노하우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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