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인공지능
美 노스웨스턴대 연구팀, 인공지능으로 보행 로봇 몇 초 만에 개발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논문 발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10.24  07:14:04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인공지능으로 순식간에 걷는 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美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처음부터 로봇을 지능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새로운 인공지능을 시험하기 위해 이 인공지능 시스템에 “평평한 표면을 걸을 수 있는 로봇을 설계하세요”라는 간단한 프롬프트 명령을 제시했다.

자연에서 최초로 걸을 수 있는 생물 종이 나오는 데는 수십억년의 진화 과정이 필요했지만 새로운 알고리즘은 단지 몇 초 만에 걷는 로봇을 성공적으로 설계했다. 빛의 속도로 진화 과정을 압축한 셈이다.

인공지능이 설계한 이 로봇은 세숫비누 정도의 크기이며, 평평하지 않은 세 개의 다리를 갖고 있고 평평한 얼굴, 그리고 구멍들로 가득 차 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이 로봇은 몸을 흔들기는 했지만 걸을 수 없었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디자인을 평가했고, 걸을 수 있는 로봇을 설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자, 새로운 디자인을 반복했다. 이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새로운 설계를 반복적으로 내놓고 효과를 평가했다.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인공지능은 제자리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로봇, 그리고 앞으로 뛸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단지 빠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경량급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하며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처음부터 새로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에너지를 엄청나게 소모하는 슈퍼컴퓨터와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종종 필요로 하는 다른 인공지능 시스템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모든 데이터를 처리한 후에도, 기존 AI 시스템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능력 없이 인간의 과거 작업을 모방할 뿐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샘 크리그먼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우리는 인간 디자이너들의 편견에 의존하지 않고, 진화의 교통 체증을 우회하는 매우 빠른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알고리즘을 발견했다.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우리가 땅을 걸을 수 있는 로봇을 원한다고 말하고 버튼을 눌렀을 뿐이다. 그런데 눈 깜짝할 사이에 지금까지 지구를 걸었던 어떤 동물과도 전혀 비슷해 보이지 않는 로봇의 청사진을 만들었다. 나는 이 과정을 '즉각적인 진화(instant evolution)'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크리그먼 교수는 2020년 완전히 생물학적 세포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최초의 로봇인 제노봇(xenobot)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크리그먼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AI를 인공 생명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다음 단계의 진보로 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이 로봇을 볼 때, 쓸모없는 장치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완전히 새로운 유기체의 탄생을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이달 3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됐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도터, 'AI 심혈관 솔루션'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돼
2
브이디컴퍼니-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AI 청소 로봇 보급 협약
3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4-12)
4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시대 클라우드 정책방향 수립에 본격 착수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
로봇 청소기 전문기업 에코백스, 국내 AS 서비스 강화
7
케이알엠, 부산경찰청과 협업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 선보여
8
서울시-수도방위사령부-한국대드론산업협회, 정수센터 드론 테러 대비 업무협약 체결
9
알에스오토메이션, AI 기반 로봇모션 제어 표준 플랫폼 개발
10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4-09)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