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밀나두에 위치한 카룬야공과대(Karunya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s) 학부생이 자율주행 휠체어를 개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 3일 보도했다.
이 대학 학부생인 카빌란 KB는 엔비디아의 젯슨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 휠체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휠체어는 USB 카메라, 심도 센서, 라이다 센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지정하면 장애물이 없는 이동 경로를 찾고 목적지를 향해 이동한다.
▲ 자율주행 휠체어의 다이어그램
카빌란 KB는 “이 원동기 방식 휠체어는 사람이 이동해야 할 위치까지 데려다주는 데 해당 위치는 이미 자율주행 시스템에 프로그래밍되어 있거나 할당된 숫자로 경로 계획이 되어 있다"며, "예를 들어 부엌은 '1'을, 침실은 '2'를 누르면 된다. 사용자가 해당 번호를 누르면 자율주행 휠체어가 해당 위치까지 데려다 준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공학의 기초를 배운 후, 오픈USD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3D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플랫폼인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에서 시뮬레이션 실험을 시작했다. 그는 "옴니버스를 시뮬레이션에 사용하면 로봇의 모델 프로토타입 제작에 크게 투자할 필요가 없다”며, "이것이 미래의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