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모듈

무선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에타일렉트로닉스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IBK창공 마포,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술 스타트업이다. KAIST,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기연구원 등 기관에서 무선전력전송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근거리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자기공진방식의 차세대 솔루션 ‘에타-온(Eta-ON)’을 개발 및 상용화하고 있다. 특히 로봇과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하는 중전력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로보월드에서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시리즈를 선보인다. 평균 80% 이상의 고효율로 최대 500 W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로봇의 위치 제어 오차를 보완할 수 있도록 충전 범위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충전환경 변화에도 최대 효율의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과전압, 과전류, 과열 등 비정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호 알고리즘 탑재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재 물류로봇, 안내로봇, 배달로봇 등을 제조하는 다수 고객사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DT-800 시리즈의 양산성, 조립성을 개선하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의 생태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 빠른 무선충전 기술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여 충전전력을 2kW까지 높인 DT-3000 시리즈도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