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시마 왕비

오는 26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번에서 개막하는 국제로봇축구대회 ‘로보컵2013’(RoboCup Eindhoven 2013) 기간중에 네덜란드 국왕의 부인인 맥시마 왕비(Queen Máxima of the Netherlands )가 참석한다.

아인트호번 로보컵 2013 조직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맥시마 왕비가 대회기간중인 28일 오후에 대회가 열리는 아인트호번공과대학을 방문하여 '로보컵 2013'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게 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보컵 행사에 국가원수급 인사가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로보컵이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아르노 필스 아인트호번공과대 총장은 “맥시마 왕비의 방문은 로보컵 행사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 외에 우리 사회에서 로봇기술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로보컵 2013'은 전세계 4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하며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아인트호번 공과대학 일원에서 국가별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멕시코 로보컵 대회 우승팀은 이번 행사를 유치한 아인트호번공과대 팀이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본 행사 외에 세계 30개국에서 1000여명의 초중등학생 (9~19세)이 참가 하는 로보컵주니어 대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에 '로보컵 2013'행사장을 방문하는 맥시마(42) 왕비는 지난 4월30일 모왕인 베아트릭스 전 여왕의 양위로 등극한 빌럼 알렉산데르 네덜란드 국왕의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