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로보틱스가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여는 팩엑스포 2023에서 AI기반의 m그립AI로 음식물을 집어 상자에 넣는 과정을 시연한다. (사진=소프트 로보틱스)

미국 소프트로보틱스(Soft Robotics)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팩엑스포 2023(9.11~13)에서 AI 기반의 ‘m그립AI’로 음식물(패티,닭다리)을 집어 상자에 넣는 기능을 시연한다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이 회사의 m그립AI(mGripAI)는 독자적 3D 비전, AI 및 부드러운 파지(把持,잡기)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할리 그린 소프트로보틱스 전략 계정 담당 부사장은 “m그립 AI를 통해 볼 수 있는 상업적 견인력에 흥분된다. 점점 더 많은 기계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시스템 설계에서 m그립AI가 제공하는 유연성을 보고 있다. 트레이 포장용이든 다른 장비에 적재해 추가 처리를 하기 위한 용도든 간에 m그립AI는 기존 작업에 투입돼 수율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로보틱스는 식품가공 공장 기계제작사(OEM), 시스템 통합(SI) 업체 및 최종 사용자가 특히 식품 산업에서 복잡한 생산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매사추세츠주 베드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1일부터 13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팩엑스포 행사장에서 고속 식품 픽킹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식품가공공정에 초점 맞춘 파지 로봇

소프트로보틱스는 m그립AI에 대해 “식품가공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들에 이전까지 자동화될 수 없었던 인간 노동자들의 감각적, 인지적 능력 및 손재주를 준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또한 이 시스템이 통합하기 쉽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소개한 m그립AI 사용상의 혜택은 ▲제품 프레젠테이션 요구 사항을 개선하고 업스트림 프로세스(모든 원자재, 반제품, 장비 등을 제공하는 활동)에 대한 부담 제거 ▲불용노동 의존도 감소 ▲처리량 향상 ▲자동화 설치 공간 축소 ▲IP69K 등급의 식품 등급 구성품으로 식품 안전성 확보 등이다.

◆m그립AI로 버거패티와 닭다리 픽 킹

소프트로보틱스는 팩엑스포에서 2가지 식품분야의 m그립AI 활용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량의 (햄버거)패티에서 하나씩 집어 직접 접시에 포장=m그립AI는 다량의 패티 더미에서 패티를 하나씩 분리해 그릴 자국을 감지하고 정확히 깔끔한 스타일의 트레이 방향으로 가지고 가 담는다. 이는 최종 접시 밀봉으로 가는 작업과정으로 이어진다. 이 작은 시스템은 혼란스런 인피드를 분당 최대 60조각의 속도로 직접 포장 제품으로 전환하며, 최소한의 기계 재설정으로 인간 중심으로 된 기존 작업 프로세스에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피드는 다양한 크기의 소포가 최종 분류 및 배송 전 분류기에 투입되는 곳이다.

▲대량의 닭다리를 하나씩 집어 쟁반에 담기=m그립AI는 한 대의 로봇만으로 치킨 다리를 1분에 최대 60개의 속도로 집어올려 방향을 정하고, 접시에 담는다.

이 회사는 “소프트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어느 때보다 쉽게 배치할 수 있게 해 주는 m그립AI의 직관적이고 적응 가능한 비전 도구의 힘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를 후원하는 회사에는 ABB테크놀로지벤처스, 캘리브레이트벤처스, 화낙, 하니웰벤처스, 하이퍼플레인벤처캐피털, 존슨빌, 머렐, 머티리얼임팩트, 스케일벤처파트너스, 텍펜벤처스, 타이슨벤처스, 야마하모터같은 주요 투자자들이 있다.

아래에서 패티와 닭다리를 집어 포장상자에 넣는 m그립AI의 작동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