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어보틱스 용접 로봇(Cobot Welder) 작업 모습. 이 회사는 새로운 로봇 용접기와 절단기를 시카고 팹테크 2023(9.11~14)에서 시연한다. (사진=하이어보틱스)

미국 하이어보틱스(Hirebotics)가 협동로봇(코봇) 기반의 새로운 용접 및 절단 제품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팹테크 2023'에서 시연한다고 로보틱스247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 최신 협동로봇 용접기(Cobot Welder), 협동로봇 커터(Cobot Cutter), 비콘 소프트웨어(SW) 소개와 함께 로봇 렌털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롭 골디즈 하이어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새로운 사용자 친화적인 최첨단 로봇 용접 및 절단 솔루션을 공개하게 돼 자랑스럽다. 이러한 게임 체인징 툴과 유연한 솔루션은 고객들이 우리의 용접 협동로봇을 그들의 제조 시설로 더 빨리 더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 본사를 둔 하이어로보틱스는 제조용 협동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모든 제조업체가 기업의 크기나 경험과 무관하게 자동 용접 및 절단 작업을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 SW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어보틱스는 농업, 자동차 및 일반 제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협동 로봇 선두업체인 유니버설로봇 A/S로부터 올해 최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OEM) 상을 수상했다.

◆하이어보틱스, 용접·절단용 협동로봇 선보인다

▲커팅 작업중인 하이어보틱스의 협동로봇 커터. (사진=하이어보틱스)

하이어보틱스는 팹테크2023에서 자사의 협동로봇 용접기, 협동로봇 커터, 비콘 추천(Beacon Recommendations) 및 비콘 케어(BeaconCare) 제품을 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유니버설로봇의 새로운 UR20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 용접기를 업데이트했다.

하이어보틱스는 UR20이 1.75m의 작업범위를 갖고 있으며 이전까지 여러 설정이 필요했던 부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UR20은 더 큰 부품을 용접하는 데 적합하지만, 작은 부품이나 공간 제약이 있는 고객에게는 UR10e 버전의 협동로봇 용접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어보틱스가 소개한 제품 특징은 다음과 같다.

▲협동로봇 커터=비콘 플랫폼에 탑재된 플라즈마 절단 기술과 절단 SW를 사용해 설정과 사용하기가 용이하다. 이는 철강,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빠르고 정밀하게 절단할 수 있게 해 준다.

▲비콘 추천=부품을 설정할 때 인공지능을 사용해 용접 및 절단 매개 변수를 추천하는 새로운 기능이다. 이는 제조업체가 시간을 절약하고 용접 및 절단 품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콘 케어=하이어보틱스의 협동로봇 용접 및 절단 시스템에 대한 업타임(가동시간)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여기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수리해 주는 것은 물론 협동로봇, 용접기 또는 플라즈마 절단기를 수리를 위해 보낼 경우 수리중 대체품 장비 제공, 연중무휴 24시간 지원이 포함된다.

하이어보틱스는 또한 팹테크2023 행사장에서 유연한 대여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이 구매를 약속하기 전에 협동로봇 용접 또는 절단 시스템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이 프로그램은 로봇이 자신에게 적합한 솔루션인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계절에 따라 협동로봇을 추가해 생산을 확장해야 하는 제조업체들에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협동로봇 용접기, 협동로봇 커터, 비콘케어 및 렌털 프로그램은 팹테크 이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몇 달 동안 신규 및 기존 고객에게 비콘 추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