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부산대 최재원 교수)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자동제어학술대회(ICCAS 2023)' 부대행사로 '제1회 고영 AI 컴피티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포스텍 한수희 교수. 고영테크놀러지 고경철 전무)는 그동안 기계학습(ML) 및 인공지능(AI)에 관한 경진대회는 관련 학회에서 활발히 열려 왔지만, 이번에 치뤄지는 대회는 세계 최초로 증분형 학습 기술에 관한 인공지능 경진대회라고 말했다.

증분형 학습(Incremental Learning)이란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 또는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이라고도 불리워지는 기계 학습의 한 분야로서, 인간이 테니스를 배워도 골프치는 법을 잊지 않듯이,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여도 이전에 학습한 데이터에 대한 네트워크 모델을 잊어버리는 재난적 망각(Catastrophic forgetting) 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최신의 인공지능 기술이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이번 경진대회는 2022년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회장을 역임한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가 처음 제안하였으며, 고영은 올해 시범대회 형식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한 후 매년 이 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1일까지 국내외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지도교수와 한팀을 이뤄 참가 접수한 후,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약 3주간 문제와 데이터가 몇 차례 연속적으로 주어지며 이에 참가자들은 증분형 학습모델을 테스트하며 대회를 치루게 된다.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은 학술대회 3일차인 10월 19일에 열리는 특별세션과 만찬을 통해 이루어지며, 발표평가는 유튜브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s://2023.iccas.org/?page_id=962&uid=5&mod=docu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