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바크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첫 파이프 용접 로봇이라는 파이프 스풀(Pipe Spool)로 시리즈A 투자 유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로봇은 인간 작업자와 협력해 생산성과 작업량을 늘리고 우수한 용접 품질을 제공하며 용접사의 인체공학을 향상시킨다. (사진=노바크 테크놀로지스)

캐나다 노바크테크놀로지스는 시리즈A 투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로보틱스247이 최근 보도했다.

캐터필러 벤처 캐피털과 전략적 후원자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용접에 활용하고 있는 캐나다 노스 밴쿠버 소재 노바크테크놀로지스 투자에 합류했다.

소루시 카림자데 노바크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캐터필러를 노바크의 투자자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들의 광범위한 산업 전문 지식과 글로벌 진출은 우리의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는 노바크의 AI 로봇 용접 솔루션 개발을 촉진해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용접의 미래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크테크놀로지스는 자사 팀이 용접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수익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조 시설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와 자동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바크는 스스로를 “자율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코봇)과 머신비전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풀 스택 로봇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스풀 용접 로봇(SWR)이 세계 최초의 파이프 용접 로봇이라고 주장했다.

노바크는 캐터필러와의 전략적 관계가 자사의 ‘파괴적’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범위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투자받은 자금을 사용해 제조의 정밀성, 효율성 및 유연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카림자데 CEO는 “캐터필러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제조 공정 실행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 함께 이 관계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생산성, 품질 및 안전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터필러 벤처 캐피털은 건설 및 광산 장비, 엔진 및 터빈, 디젤 전기 기관차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캐터필러 주식회사의 완전 소유 자회사다.

그레이엄 파트너스, 캐나다 수출 개발(EDC) 및 신디케이트 투자자들이 노바크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합류했다.

지난 6월 노바크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신규채용 지원금 약 200만 캐나다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최근 투자유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마크 크로포드 캐터필러 벤처캐피털 이사는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의 미래를 계속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노바크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터필러 벤처캐피털은 캐터필러의 산업 전문 지식, 공급 기반 및 독립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기업가들이 비즈니스를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중점 투자 분야로는 에너지, AI, 환경, 사회 및 기업 거버넌스(ESG)는 물론 고객의 성공을 돕기 위한 AI 및 서비스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