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토플라이트가 자사의 전기추진 수직이착륙(eVTOL)기 3대로 사상 첫 자율 편대비행에 성공했다. (사진=오토플라이트)

중국 오토플라이트가 상하이에서 자사가 만든 3대의 자율 eVTOL(전기추진 수직이착륙기) 항공기로 세계 최초의 편대 비행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오토플라이트는 자사의 프로스페리티1(Prosperity I·번영1) 모델 3대를 이 획기적 비행에 투입해 신속한 시제품 설계, 제조 및 항공 운송의 미래를 형성하려는 야심을 보여주었다.

티안 유 오토플라이트 창업자는 “우리는 매우 안전하고 조용하며 저렴한 항공 택시를 건설해 모든 사람들의 도시 및 지역 교통 수단 보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 조종 항공기를 개발하고 배송한 수십 년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기술 기업가, 투자자이자 오토플라이트의 후원자인 프레다즈 개도우스키는 “기술과 혁신의 국경을 재편하고 있는 벤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 성공적인 비행으로 우리는 eVTOL기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오토플라이트는 중국 상하이 본사 외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연구개발(R&D) 본부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자사 시제품 중 한 대로 배터리 1회 충전만으로 250km 비행을 성공시키면서 세계 기록을 달성해 이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토플라이트는 지난 18개월 동안 eVTOL 기술 혁신을 지속했다. 지난해 1월 최초의 전면적 eVTOL 전환 비행에 이어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엔 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시제품을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며, 내년에 아시아에서 안전한 화물 운송을 위한 화물기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객기 버전은 항공에 대한 최고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서 점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마크 헤닝 에어버스 헬리콥터 엔지니어링 책임자이자 오토플라이트 유럽팀 책임자는 “편대 비행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접근 가능하도록 항공 운송을 가능케 하려는 우리 헌신의 증거다. 우리에겐 앞으로 보여줄 더 많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오토플라이트는 최첨단 eVTOL기 설계 및 제조에 주력하는 혁신적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항공 운송의 미래를 혁신해 모두가 더 안전하고, 더 조용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토플라이트는 유럽 기술 지주 회사인 팀 글로벌(Team Global)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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