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원격탐사(RS) 회사인 버드스톱은 미 국가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자사 드론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비가시권비행(BVLOS) 드론 네트워크를 국가의 주요 인프라로 확장한다. (사진=버드스톱)

미국의 원격 탐사 회사인 버드스톱이 230만달러(약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비가시권 비행(BVLOS)' 드론 네트워크를 국가 주요 기반 시설로 확장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위성 군(群)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지상 드론 군(群)을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버드스톱의 기술은 독자적인 저고도 영공 충돌회피 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위험 완화 조치를 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이 사용된다.

이 회사는 복잡한 비가시권 비행 운영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건의 미 연방항공청(FAA) 최고급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의 드론은 전력망, 통신 네트워크 및 기타 국가 핵심 인프라를 분석하고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키스 미아오 버드스톱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두 구글 지도를 사용하지만 물리적인 위성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 버드스톱도 드론을 가지고 동일한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고객은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받지만 드론을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드론, 로보틱스 및 FAA 규정의 모든 복잡성을 제거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산에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레러 히포는 이번 투자 행사를 주도했으며 아노락 벤처스, 코릴레이션 벤처스, 데이터 테크 펀드, 그래프 벤처스, 테크스타스, 팀버라인 홀딩스 및 전략적 투자자인 탈론 에어로리틱스가 참여했다.

안드레아 히포 레러 히포 파트너는 “지난 10년간 드론 기술과 비가시권 비행 규제의 진전으로 버드스톱의 비전이 처음으로 실현됐다. 버드스톱이 실시간으로 원격 탐사 정보를 생성하는 능력은 업계에 큰 진전이다”라고 말했다

버드스톱의 기술은 단지 기반 시설 점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 드론은 자연 재해와 보안 침해를 포함한 극한 상황과 20개 이상의 다른 산업에도 사용될 수 있다. 여기에는 농업, 건설 등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최근 앨러배마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을 열어 영공 정보 비콘을 시작으로 시스템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버드스톱은 미아오가 설립한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기반 회사다. 그는 이전에 구글 데이터 과학자이자 지구 연구소(Earth Institute) 위성 이미지 연구원으로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