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20회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UR 2023)’가 한국로봇학회 주관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호놀루루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로봇학회(회장 정낙영)는 ‘2023 제20회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2023 The 2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 :UR 2023)’가 학회 주관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호놀루루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정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이 “ROBOTICS: Changing the Business Landscape”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으며, 한국로봇학회 20년간의 성과를 요약하였다. 학회 등록 인원은 400여명으로, 역대 해외에서 개최된 UR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회에는 세계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연사들을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으로 초대하여 학회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기조강연으로는 마코 허터(Marco Hutter) 교수(ETH 취리히), 루카 칼론(Luca Carlone) 교수 (MIT), 테츠야 오가타(Tetsuya Ogata) 교수 (일본 와세다대)가 초청되었다.

▲마코 허터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Marco Hutter 교수는 “Towards Ubiquitous Legged Robots”라는 주제로 ETH에서 개발된 사족 보행 로봇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머신 러닝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향후 보다 민첩한 자율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제어와 인식, 강화 학습 분야의 나아갈 길에 대하여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또한 산업 현장에 사족 보행 로봇을 적용하려는 노력과 성공사례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테츠야 오가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Luca Carlone 교수는 “Spatial Perception for Robots and Autonomous Vehicles: Real-time Scene Understanding, Certifiable Robustness, and Self-training”라는 주제로 자율 로봇을 달성하기 위한 실시간 공간 인식 기법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특히, 미지의 거대 공간에서 지도를 작성하고 물체를 인식하는 최신기술과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과 UAV의 성공적인 적용 예시를 소개하여 청중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루카 칼론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Tetsuya Ogata 교수는 “Applications of Deep Predictive Learning for Real-World Robots” 주제로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심층예측학습(deep predictive learning) 기술에 대해 강연 하였고,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사인 일본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문샷(Moonshot)”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였다.

▲에이스타 최동규 박사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나고야대학 타다요시 아오야마 교수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아마존 김윤경 박사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초청강연으로는 A*STAR 최동규 박사가 “Cognitive Architecture for Collaborative Robots”, 나고야 대학 타다요시 아오야마(Tadayoshi Aoyama) 교수가 “Macro-Micro Interaction Systems for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아마존 김윤경 박사가 “I See You: Humans with Robots in the Field”, DLR 이진오 박사가 “Extension of Operational Space Control Enhancing Fault-Tolerance in Actuation Failure”, 미시간대학 엘리엇 루제(Elliott J Rouse) 교수가 “Auctions, preferences, and wearable robots: the development of meaningful exoskeletons and robotic prostheses”, 조지워싱턴대학 박정혁 교수가 “HRI and AI for Assistive and Healthcare Robotics”의 주제로 로봇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산학연 각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였다.

▲DLR 이진오 박사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미시간대학 엘리엇 루제 교수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 박정혁 교수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학회부터 한국로봇학회의 JIST 우수 논문을 발표하는 Invited JIST Journal Papers 세션을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4편의 논문이 초청되었다. 청중의 많은 관심으로 차년도 학회에서도 해당 세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Invited JIST Journal Papers 세션 모습

▲Invited JIST Journal Papers 세션 모습

▲Invited JIST Journal Papers 세션 모습

▲Invited JIST Journal Papers 세션 모습

이외에도 3개의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첫번째 워크샵은 미국 해군연구소 (US Naval Research Laboratory)와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 Canberra 가 공동으로 “Bio-Inspired Robot Navigation and Control in Unknown and Limited Visibility Environments” 주제를 진행하였고, 두번째 워크샵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Robotics for Manufacturing Processes and Systems” 주제를 진행하였고, 세번째 워크샵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Robotics in Bio/Chemical Industry Workshop 2023: Robot application for manufacturing process in Bio/Chemistry”라는 주제를 진행하였다.

▲하와이 컨벤션 센터 옥상 야외에서 진행된 만찬장 모습.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가 사회를 보고 있다.

▲정낙영 한국로봇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찬에서 프로그램 체어인 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박사가 학회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7일 저녁에 진행된 만찬은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 사회로 하와이 컨벤션 센터 옥상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체어인 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박사가 이번 학회 성과를 발표하였다. 올해 학회에는 235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18개국에서 400명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조직위원장인 KAIST 김정 교수가 최우수 응용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 만찬에서 하와이대 최성근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Good Time to Ask: A Learning Framework for Asking for Help in Embodied Visual Navigation” (Jenny Zhang.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Samson Yu(싱가폴 국립대), Jiafei Duan(워싱턴대), Cheston Tan(에이스타) 논문이 최우수 응용논문상으로 선정되었다. 조직위원장인 카이스트 김정 교수는 하와이에서의 성공적인 학회 개최에 기여한 하와이 대학의 최성근 교수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내년 UR2024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