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트 로보틱스의 엔드포인트 컨트롤러는 현장은 물론 원격지에서도 최대 20대의 기계에 2개의 안전 명령을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다목적 시스템은 로봇과 기계를 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무선으로 동적 제어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진=포트 로보틱스)

로봇 제작자와 사용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는 캐나다 포트 로보틱스(FORT Robotics)가 ‘엔드포인트 컨트롤러’(Endpoint Controller)를 발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엔드포인트 컨트롤러는 로봇과 기계를 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다목적 시스템이다.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명령을 주고받음으로써 모든 기계에 안전하고 튼튼한 동적인 무선 제어를 제공할 수 있다.

포트 로보틱스의 엔드포인트 컨트롤러는 사용자에게 다음과 같은 5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현장 또는 원격 위치에서 최대 20대의 엔드포인트 컨트롤러 장착 기계에 동시에 안전 명령을 전송한다. (이스톱의 경우 최대 30대)

▲사이버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업계 최고의 보안 프로토콜과 변조 방지 하드웨어(HW)에 액세스한다.

▲간편한 통합, IP 통신, 클라우드 기반 관리 툴 및 API 액세스를 통해 운영 중단을 최소화한다.

▲이스톱(e-stop), 크롤(croll), 레스트(rest), 퍼스트 리스폰스(first response)처럼 두 가지 안전 명령을 동시에 주고 받는다.

▲컨트롤러는 원격 제어를 위해 기계 또는 기계 부속장치에 장착되며, 입력장치와 통합돼 최대 2개의 명령어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포트 로보틱스는 지난해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하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2500만달러(약 318억원)를 유치해 총 투자유치금을 4150만달러(약 529억원)로 늘렸다.

이후 기계 통신 플랫폼인 ‘포트 플랫폼’(FORT Platform)을 출시했다.

포트 플랫폼은 자율 시스템을 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능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원칙을 융합해 매우 안정적인 기계들 간 통신을 한다. 이 플랫폼과 함께 전송되는 모든 메시지는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하다.

포트 플랫폼은 애질리티 로보틱스, 헥사곤 및 무그(Moog)같은 고객이 사용하는 포트 로보틱스 HW 솔루션들의 기반이다. 포트 로보틱스의 HW 솔루션에는 멀리서 기계를 즉시 정지시키는 무선 이스톱, 자동 기계를 수동으로 제어하는 안전한 리모컨, 입력·출력 또는 브리지 역할을 하는 차량 안전 컨트롤러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