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 직후 단체사진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 대학원생(윤석현, 사공의훈, 최정현)과 학부생(박정현, 이승헌, 이태겸)으로 구성된 UOS-로보틱스팀(지도교수 황면중)이 프랑스에서 열린 '로보컵 2023 보르도' ARM(Autonomous Robot Manipulation) 챌린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보컵은 1997년 시작된 대표적인 국제로봇경진대회로, 로봇 축구, 재난 구조, 시뮬레이션, 자동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렸으며 전세계에서 약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서울시립대 UOS-로보틱스팀은 매스웍스(MathWorks)사가 주관한 ARM 챌린지에서 본선 진출 5개 팀(한국,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 2팀) 가운데 1위를 차지, 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 ARM 챌린지 출전팀 단체사진

ARM 챌린지는 실생활 환경을 모사한 환경에서 주어진 물체를 인식하고 파지하는 과정에서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대회다. 4일 간의 대회 기간 2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로봇 비전, 학습, 조작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요구하는 미션에서 서울시립대 UOS-로보틱스팀은 딥러닝을 활용한 정확한 물체 인식 및 자세 추정 알고리즘을 단시간에 구현해 2위인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자대(Sapienza University of Rome)를 큰 점수차로 이겼다.

황면중 교수는 “대회장에 제공된 로봇의 고장으로 조작 미션이 제외되어 생각보다 복잡한 환경 인식 미션이 주어졌다. 모든 팀들이 밤새가며 알고리즘을 구현했는데, 우리 팀이 각자 역할을 잘 분배하여 단시간에 완성도 높은 결과를 제출했다. 로봇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경험과 팀워크가 좋은 결과의 원동력이다. 각자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글로벌역량강화프로그램, UOS T-스타 사업, 서울시립대학교 교내학술연구비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