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기를 장착한 4족 보행 로봇 '써모네이터'(사진=쓰로우플레임)

미국 뉴욕 소재 기업인 쓰로우플레임(Throwflame)이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4족 보행 로봇 ‘써모네이터(Thermonator)’의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고 뉴아틀라스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쓰로우플레임은 현재 X-18, X-15, TF-19 와스프(WASP) 등 3종의 화염방사기를 공급하고 있는데, 여기에 아크(ARC) 화염방사기를 추가했다.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한 아크 화염방사기는 로봇 개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 설치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화염방사기는 잡초를 제거하고, 농작물 짚단을 태우며, 힘들고 위험할 수 있는 여러 작업에 사용할수 있다.

4족 보행 로봇에 장착 가능한 아크 화염방사기는 전기 동력으로 작동한다. 30초 동안 30피트 길이(사정거리)의 불을 발사할 수 있다.

쓰로우플레임은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4족 보행 로봇의 정확한 모델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유니트리 고(Go)1과 유사하다. 12자유도를 갖고 있는 유니트리 고1은 보행 및 주행, 장애물 회피, 계단 오르기 등 기능을 지원한다. 뛰어난 내비게이션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사람을 추적할 수 있다.

써모네이터는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써모네이터의 공급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크 화염방사기의 가격은 699달러이고, 4족 보행 로봇은 그 보다 훨씬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