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지하1층 사파이어2 룸에서는 우현수 산업부 로봇 PD 주관으로 로봇 분야 2024년 산업부 신규 사업 및 과제 기획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 국방부와의 소프트 로보틱스 관련 협력연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사업, 2024년도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기획 관련 내용을 다루었다.

▲우현수 산업부 로봇PD가 한미 소프트 로보틱스 관련 수요 조사와 내년 로봇분야 신규사업 및 과제 기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와의 소프트 로보틱스 관련 협력 연구 소개는 서울대 조규진 교수의 신규지원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수요조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수요는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활용한 미래 통합 로봇 개발 패러다임이 차세대 소프트로보틱스 기획방향으로 제시되었다. 체화지능은 인공 혹은 생체적 매체에 감각, 구동, 지능, 학습 및 추론의 특성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종의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이분법적 연구방식을 뛰어 넘어 미래 생체물리적 로봇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통합설계 프레임워크로 자리잡고 있다.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수요로는 다자유도 소프트 로봇의 물리적 구동, 소프트 로봇의 정보 수집 및 처리, 소프트 로봇을 위한 멀티스케일 학습 등의 3가지 주제와 수요 조사의 목저에 부합하는 창의적ㆍ도전적 융합 연구 주제 또는 추가적인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요엘 팀장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요엘 팀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되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은 로봇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봇제품 개발부터 실증, 인증까지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실험실/가상환경/실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제품의 신뢰성 검증과 실증자료(Data) 및 평가보고서 제공 등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기반조성형 사업이다.

사업비는 2998.5억원이며, 국고 2053.8억원 지방비 520억원, 민자 424.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다. 지난 1월 과기부 기술성 평가 통과 및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8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예비 타당성 조사 및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사업내용, 관련 근거, 향후 일정 안내 및 로봇 소사이어티의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에 대한 로봇 소사이어티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현수 산업부 로봇PD가 2024년도 로봇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소개 시간이 있었다. 우 PD는 정부의 로봇정책과 R&D, 로봇R&D 로드맵,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