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ICROS)' 개막식이 열린 삼척 쏠비치 1층 그랜드볼룸 모습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제어, 로봇 및 시스템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자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3 제38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공동대회장 서영수. 프로그램위원장 백주훈)'가 21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최재원) 주최ㆍ주관으로 강원도 삼척 쏠비치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오후 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최재원 학회장을 비롯해 서영수 공동대회장, 박상일 차기 회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조동일ㆍ황철주ㆍ정정주 전임 회장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재원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2005년부터 매년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로 각각 ICROS와 ICCAS를 개최해 왔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학계, 연구소 및 산업체의 활발한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회원 여러분의 연구 및 학술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하면서, "이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관련 산업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추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공동대회장, 프로그램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과 사무국 직원, 참석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삼척에 와서 오늘 발표 내용들을 보니 원천기술, 기초기술, 다양한 산업분야 기술들이 잘 짜여 있어 감사드린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학연, 민관군 로봇융합 얼라이언스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최근의 진흥원 성과와 계획을 이야기했다. 손 원장은 "지능형 로봇 보급 및 개발촉진법이 한시법에서 영구법으로 전환된 사실, 배송로봇이나 물류, 파생되고 있는 모든 신산업에 관계된 규제를 풀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함께 선제적인 규제 로드맵 2.0을 발표한 내용, 미래시장을 열기 위해 첨단 로봇산업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사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작업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 전에는 오전부터 제어로봇시스템학교, 인간-로봇 상호작용, 공정자동화, 무인비행체 등 다양한 세션이 시작되면서 3일간의 학술대회가 본격 시작했다.

▲1층 로비에서 열린 포스터세션 모습

첫 날인 21일에는 개믹식과 초청강연(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 특별세미나1(건국대 강철구 교수), 우수신진연구자세션1, MZ세대를 위한 제어 이론, 포스터 세션, 로봇 지능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둘째날인 22일에는 우수신진연구자세션2ㆍ3, 초청강연 2(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영우 전무)ㆍ3(서울대 조동일 교수), 특별세미나2(숭실대 김기백 교수), 로봇분야 2024년 산업부 신규 사업 및 과제 기획 설명, 필드로보틱스, 시상식 등이 열린다.

▲행사 전시 참여 기업 부스 모습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영상처리응용, 무인해양로봇, 미세수술 및 중재시술 로봇기술, 센서 및 계측, 자율주행, 다중로봇운용, 제어시스템응용 등의 세션이 열리면서 3일간의 올해 학술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