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과 엑스포럼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3 로보테크쇼’의 부대 행사로 ‘테크콘(Tech Con) 2023’ 컨퍼런스(로봇 세션)가 28일 열린다.

‘테크콘 2023‘은 28일부터 29일까지 로봇, 보안,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주제로 열리며, 로봇세션은 28일 오후 1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테크콘 2023' 로봇세션의 주제는 ’로봇 기술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및 성장 전략‘이며,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로봇을 통한 디지털대전환 및 성장전략‘을 주제로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철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술 대표가 ’제품 개발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3D 익스피리언스 웍스(Experience Works)’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주한 이스라엘대사관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이스라엘의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 현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개막 연설에서 산업대전환 시기를 맞아 '대한민국 골든타임 2030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DX, RX, UX에 기반한 제조산업 고도화와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 개혁,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AI 첨단로봇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논의한다.

이승철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술대표는 로봇 등의 설계/제조에서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부각되고 있는 '3D 익스피리언스 웍스'에 대해 소개한다. 이승철 기술대표는 로봇산업 내 새로운 제품 설계에 꼭 필요한 도구인 CAD와 설계 데이터의 재활용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차세대 로봇 제품 개발 환경을 제시한다.

이 기술대표는 “이제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명제의 핵심은 바로 개인간, 부서간, 협력사간 원활한 협업"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제품개발 플랫폼인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협업 및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로봇 세션에선 이스라엘의 혁신적 로봇 기술과 생태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의 강정현 수석 상무관은 ’이스라엘의 혁신적인 로봇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정현 수석 상무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7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로봇 관련 기업은 2023년 현재 180개를 넘는다. 로보틱스 기업 분포를 보면 농업, 헬스케어, 산업 등 3개 분야가 50% 넘는 분포도를 갖고 있으며, 이스라엘 로봇산업 제품의 약 80%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강 수석 상무관은 "2021년 이스라엘과 한국간 FTA 체결 이후로 양국간 로봇산업 협력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양국 기업간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딥러닝 분야 스타트업인 DLRob의 카를로스 베나임 대표는 '딥러닝 로보틱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회사는 독특한 비전 기반 AI 로봇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이 컨트롤러는 로봇이 인간의 시연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작업을 학습하고 복제할 수 있게 해준다. DLRob은 세계 최초로 AI로 구동되는 이 로봇을 생산라인에 배치했다.

이 회사는 또한 차세대 자연 인간-로봇-상호작용에 2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나임 대표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 4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팀과 함께 DLRob의 컨트롤러를 통해 우리는 로봇산업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Kitov.ai의 아비엘 퍼스트 대표는 '자동 3D 검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회사는 3D 복합부품 시각 검사를 위한 로봇 AI 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확인 중인 부품 CAD 데이터와 결함 유형을 기반으로 최적의 카메라 위치, 조명 및 로봇 경로를 포함한 자동 검사 계획을 생성한다. 검사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AI를 이용한 시스템이 부품의 결함을 감지한다. 아비엘 퍼스트 대표는 "Kitov가 전자, 자동차 및 항공 우주 산업의 선도적인 제조업체에서 구현된다"고 말했다.

1MRobotics 고넨 게르슈니 영업 부사장은 '자동화를 통한 하이퍼로컬 로지스틱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회사는 다양한 산업 및 분야에 최첨단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회사의 하이퍼로컬 자동화 및 기성 컨테이너 크기 솔루션은 어디서나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인력을 최소로 줄이고 규모에 맞는 운영 효율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로메카의 최윤서 마스터가 푸드테크와 협동로봇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유니버설 로봇코리아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