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율이동 로봇 개발기업인 프리퍼드 로보틱스(Preferred Robotics)가 가정용 자율이동 로봇 '카차카(Kachaka)‘의 판매에 들어갔다.

‘카차카’(Kachaka)는 크게 로봇 본체, 도킹 장치, 충전 스테이션, 카차카 전용 선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카차카 로봇 본체가 선반 하단으로 들어가 도킹한 후 선반을 통째로 옮긴다.

카차카 본체는 무게 10kg이며 적재하중은 20kg이다. 충전식 리튬이온전지를 채택하고 있으며, 초당 최고 800mm의 속도로 이동한다. RGB 카메라 2대, 라이다 1대, 가구인식 센서 1대 등 센서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조작 가능하다.

프리퍼드 로보틱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인 ‘카차카 스토어’( https://store.kachaka.life/)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b8ta, 츠타야가전플러스(蔦屋家電＋), 시부야 로프트 등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카차카 본체 가격은 22만8천엔이며 48개월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별도로 월 980엔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카차카 전용 선반의 가격은 3단 제품이 2만9800엔이다.

프리퍼드 로보틱스는 카차카가 집에서 가사 노동을 지원하거나 노약자들을 위해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주는 등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