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차이나로보톱 서밋이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사진=신화사)

“피아노 치는 로봇부터 서예하는 로봇까지…심지어 고양이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8회 차이나로보톱 서밋(China Robotop summit)에 참가한 한 관객이 이같이 말했다. ‘로봇의 스마트 연결을 통한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차이나로보톱 서밋은 저장(浙江)성 닝보(宁波)시와 위야오(余姚)시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고 중국 관영 광명망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로봇의 핵심 기술, 디지털 산업 체인기술, 로봇의 첨단 기술 응용 등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췄으며, 100여개의 기업들이 500개 이상의 로봇 및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서밋을 통해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통합을 촉진하고 전통 산업의 전환을 추진해 로봇 산업 규모와 역량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최 측이 기대했다.

올해 8번째로 열리는 차이나로보톱 서밋은 저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닝보시 인민정부, 과학기술부 첨단기술연구발전센터, 공업신식화부산업발전촉진센터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서밋 개막식에서는 중난대학과 공업신식화부산업발전촉진센터가 각각 위야오시 인민정부와 203억위안(약 3조7946억원) 규모가 넘는 27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