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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 |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베이징에 로봇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중국로봇망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기업 정보 사이트 치차차(企查查)는 지난달 21일 샤오미가 5000만위안(약 96억원)을 투자해 베이징샤오미로봇기술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시장감독관리국에 등기 서류를 제출, 법인 설립절차를 완료했다.
법정 대표인으로는 증쉐종(曾学忠)이 선임됐다. 샤오미는 그동안 4족 보행 로봇인 사이버독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인 사이버원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 로봇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베이징샤오미로봇기술의 사업 범위는 지능형 로봇의 연구개발, 인공지능 산업 응용시스템 통합서비스, 인공지능 기초 자원 및 기술 플랫폼, 모터 및 구성 요소 제조 등을 포함한다. 이 회사는 샤오미통신기술 유한회사가 간접적으로 전액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환구망은 샤오미가 로봇기업을 설립한 것은 인공지능산업 발전 추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샤오미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쏱아붓고 있다. 최근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은 2023년에 200억위안(약 3조 8300억원)을 초과하는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