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로에 위치한 유엔디 대구 본사 '로봇알파시티' 모습

무선 로봇 자동 툴 체인저 전문업체 주식회사 유엔디(UND. 대표이사 이철수)가 19일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로에서 대구 본사인 '로봇알파시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서 유엔디 이철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문전일 DGIST 부총장, 대구테크노파크 도건우 원장, 대구광역시 기계로봇과 정민규 과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공군승 회장, 본지 조규남 대표, 배인호 대구대륜고 총동창회장, 쿠카로보틱스 코리아 장길돈 대표, 코가로보틱스 박치민 대표 등 로봇 관계 기관, 기업 및 지역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로봇알파시티 개소식 테이프 컷팅 장면. 사진 왼쪽부터 대구테크노파크 도건우 원장, 배인호 대구대륜고 총동창회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 대구광역시 기계로봇과 정민규 과장,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공군승 회장, 문전일 DGIST 부총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유엔디 이철수 대표, 세명 건너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 본지 조규남 대표, 쿠카로보틱스코리아 장길돈 대표

이날 개소식을 가진 로봇알파시티는 대지면적 640평에 연면적 1500평 규모로 7층 구조이며, 1층에는 로봇 전시장, 2층 주차장, 3층 교육장, 4층 로봇혁신공간, 5층 사무실, 6층 카페알파, 7층 루프탑이 조성되어 있다.

▲개소식 후 열린 기념 행사에서 유엔디 이철수 대표가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이철수 대표는 "IT, IoT 사업을 하다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다가 마그네틱 기술을 연구해 그 축적된 기술로 마그네틱 기반 툴 체인저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2021년 41억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고 작년에는 123억원을 달성하였고, 2025년까지 300억, 2026년까지 5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코스닥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시장에 마련된 로보트 태권브이(V)를 가리키면서 "현재는 피규어처럼 움직이지 않는 등신대이지만 움직이게 하고 날아 다니게 만들고 싶다"며, "대구시청에 찾아가 제안도 했는데 동대구역에 20미터 짜리 로보트 태권브이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천억, 1조원 정도 회사가 아닌 10조 정도 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제 목표라며, 이 건물과 국내 공장을 기반으로 해서 10조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5천억 정도 하는 세계적인 회사, 대한민국의 회사, 대구의 회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국가의 로봇 산업이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을 넘어 전방위 산업으로 한창 커지고 있는데 유엔디가 로봇부품, SI기업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로봇 소사이어티가 발전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아닌가 싶다"며, "유엔디라고 하는 회사 또 관련된 소사이어티가 발전해야 수요기업, 공급기업, SI 기업,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시장을 열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엔디의 작은 시작이 큰 시작으로 발전한 것처럼 사람을 위한 로봇, 미래를 앞당기고 개척하는 유엔디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문전일 DGIST 부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문전일 DGIST 부총장도 축사를 통해 "이철수 대표가 언젠가 대구에 둥지를 틀 거라고 얘기하길래 별로 믿지 않았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웅장하게 자리잡는 걸 보니 몇 년 이내에 글로벌 기업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했다.

▲대구테크노파크 도건우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도건우 원장도 "오늘 유엔디가 창립한지 10년이 되었다고 했는데 10년이 더 지나고 20주년이 되면 대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대구광역시 기계로봇과 정민규 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소식과 회사 소개 후에는 6층 카페 알파에서 다양한 푸드 로봇들이 튀김, 구이 등 음식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였다.

▲6층에 위치한 카페 알파 모습. 푸드 로봇들이 설치되어 있다.

2013년 4월 설립된 유엔디는 '사람을 위한 로봇, 미래를 앞당기는 맥봇'을 캐치 프레이즈로 스마트화, 자동화, 무인화에 필수제품인 로봇 자동 툴체인저(Automatic Tool Changer, ATC) ‘맥봇’ 브랜드를 론칭했다.

▲6층에 위치한 카페 알파 모습. 이철수 대표가 푸드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년 현대중공업 기술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초절전·초강력·초고속 스위칭 마그네틱 기술 기반으로 세계 최초 완전 무선 로봇 자동 툴체인저 상용화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셜 로봇의 UR+ 인증을 획득하였고, 2023년 3년 연속 세계 최대 CES전시회에 참가하여 맥봇 전세계 사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구광역시 기계로봇과 정민규 과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 본지 조규남 대표, DGIST 문전일 부총장, 유엔디 이철수 대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공군승 회장

로봇 자동 툴체인저 ‘맥봇’ 시리즈와 제조로봇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물류, 바리스타, 쿠킹 로봇 등을 위한 AI 융복합 ‘맥봇 알파’가 있으며, 혁신적인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건물 1층에 설치된 로봇 조형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