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로봇컬처 > 재미있는 로봇이야기
성인도 충분히 따라잡는 로봇계의 우사인볼트 등장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 (85)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2.19  12:43:33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은 2009년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죠. 이를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시속 37km의 속도에요. 지금까지 사람이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인데요.

그럼 로봇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등장한 두발 달린 로봇의 이동 속도는 생각보다 느리답니다. 기껏해야 빠른 걸음이나 구보를 하는 정도에 불과하죠.

▲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

예를 들어 알아볼까요? 현대차 계열에 편입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이동 속도는 초속 2.5미터에요. 시속 9km로 조깅을 하는 정도의 속도네요.

일본 혼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의 걸음 속도도 시속 3.9km로 걷는 정도의 수준밖에 내지 못했어요.

▲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

하지만 최근에 처음으로 야외 지형에서 '달린다'라고 할 수 있는 2족 보행 로봇이 등장했어요.

주인공은 미국 오리건주립대 공대 로봇공학자들이 설립한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의 2족 보행 로봇 캐시(Cassie)입니다.

캐시는 지난 9월 실시한 기록 측정에서 100미터를 24.73초에 주파해 가장 빨리 100m를 달리는 2족 보행 로봇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었는데요. 이는 초속 4미터, 시속 14km의 속도에 해당되는 엄청난 기록이에요.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감이 잘 안 잡히는 분들을 위해 예를 들어 설명을 해드리자면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에 완주할 수 있는 속도이며 선수급 실력은 안되지만 일반 성인의 달리기 수준은 충분히 따라잡은 셈이에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캐시는 타조처럼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직립 상태를 유지하며 껑충 껑충 뛰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달리고 있어요. 실제 캐시는 타조의 걸음걸이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100미터 달리기의 가장 큰 고비는 속도보다는 안정적인 자세로 출발하고 멈추는 것이었는데요. 마치 비행기에서 활공보다 이착륙이 어려운 것처럼 달리기 로봇도 선 자세에서 안정적으로 출발해 넘어지지 않고 다시 멈춰 서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거죠.

하지만 캐시는 이러한 고비를 훌륭히 넘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캐시는 다양한 걸음걸이를 실행할 수 있지만 이 훈련을 통해 여러 속도별로 가장 효율적인 걸음걸이를 찾아냈다”며 “그 결과 인간의 생체 역학과 매우 비슷한 형태로 달리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캐시가 달리기 연습을 좀 더 하면 저와 비슷한 달리기 능력을 갖추게 될 날도 곧 올 것 같네요. 그때까지 저도 달리기 연습을 해야겠어요.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봇신문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마음AI,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서 '캐일럽' 로봇 공개
2
뉴빌리티, 美 보안 서비스 기업 SFS그룹과 파트너십
3
오토스토어,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 참가
4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4-19)
5
오리온스타 로보틱스, 일본 시장 본격 진출
6
클로봇,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서 이기종 물류 로봇 통합 솔루션 시연
7
"국내 로봇산업 새로 시작하는 계기로 만들자"...5년 만에 열린 '제13회 로봇인 등산대회'
8
中 푸두로보틱스, 산업용 물류 로봇 '푸두 T300' 공개
9
월마트, 스위스로그 ASRS(자동보관회수시스템) 설치
10
고레로보틱스-UCLA 데니스홍 교수, 건설 로봇 분야 협력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