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다리(족식) 로봇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31일 중국로봇망은 기업정보플랫폼 치차차를 인용해 최근 중국 샤오미가 족식(足式) 로봇과 족식 로봇의 종아리 부분 특허를 승인받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정보플랫폼 치차차에서 공개된 샤오미의 족식 로봇 특허 개요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족식 로봇 기술 영역에 속한다. 다만 일반 족식 로봇은 네 발이 달린 사족보행 로봇을 의미하지만, 해당 특허는 종아리 다리 부분만 해당돼 다리, 발, 다리와 발을 연결하는 제어 부품 등이 포함된다고 명시돼있다.

이 같은 부품과 구조가 로봇이 이동하는 데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또 보행 로봇의 제어가 가능해지고 보행 능력 역시 향상된다고 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8월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공개했다. 사이버원은 지난 2021년 8월 샤오미가 선보인 오픈소스 기반 4족 보행 로봇 ‘사이버독’에 이어 샤오미 로보틱스 랩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로봇이다.

사이버원은 키 177cm, 무게 52kg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별명은 ‘메탈 브로(Metal Bro)’다. 이 로봇의 얼굴은 곡면 OLED 패널로 이뤄졌고, 3D로 바깥 세상을 보고 두 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소리를 듣는데 인간의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어 45개 감정 유형을 식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