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배송 로봇 전문기업 오토노미(Ottonomy)가 최근 선보인 배송 로봇 '예티'(Yeti)에 자동 배출 메카니즘을 추가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자동 배출 메카니즘은 배송 목표 지점에 도착해 상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물건을 주문한 고객이 없더라도, 상품을 문앞에 내려놓거나 별도의 사물함에 보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의 채택으로 완전 자율 무인 배송 로봇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티는 2022년 말 발표된 ‘오토봇 2.0’에 이어 발표된 제품이다. 오토봇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 배달을 위해 다양한 모듈러 빈(bin)을 교환하는 기능을 포함해 흥미로운 사용자 지정 옵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피츠버그, 신시내티, 오슬로, 마드리드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에선 버라이즌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의 검증 프로세스 과정에서 우리는 공항, 소매업체 및 우편 서비스와 함께 파일럿을 실시해 가장 효과적인 사용 사례와 확장성에 필요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