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테크놀로지스의 배달 로봇이 영국 리즈에서 배달하는 모습

음식 배달 로봇 전문기업인 스타십 테크놀로지스가 영국 요크셔 지방 최대도시인 리즈(Leeds)에서 식료품 배송 로봇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흰색 쿨박스를 닮은 배달 로봇들은 지역 주민들이 스타십 앱을 통해 리즈 지역 협동조합 매장에서 주문한 물품을 배송한다.

이 서비스는 리즈 시의회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것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2만여명의 리즈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리즈 주민들은 스마트폰 지도를 통해 배달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문이 언제 어디서 배송될지 결정할 수 있다.

로봇들은 센서, 인공지능, 그리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최대 시속 4마일의 속도로 거리를 이동한다. 스타십은 3개월동안 이 로봇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헬렌 헤이든 리즈 시의회 의원은 "우리는 2030년까지 ’넷제로‘를 목표로 대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동 방법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배달 차량을 포함해 자동차로 가는 단거리 이동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배달 로봇 도입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